2014년 6월 지방선거 어느 당 지지?… 새누리 38.6%·민주 11.7%·안철수 34%
입력 2013-06-02 18:24
내년 지방선거가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신당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1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내년 6월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선거가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신당 후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음에 새누리당 38.6%, 안철수 신당 34.0%, 민주당 11.7%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5.8%였다.
지역별 투표율에서 안철수 신당은 호남(48.0%)과 충청(43.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30.9%를 얻는 데 그쳤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56.9%), 부산·울산·경남(45.0%)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안철수 신당은 19세·20대(50.9%) 30대(49.6%) 40대(37.5%)에서, 새누리당은 50대(46.8%) 60대(68.9%)에서 강세를 보였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