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100일 앞으로

입력 2013-06-02 15:11

[쿠키 사회]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3일 입장권 예매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본격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익숙함 그리고 새로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새로움이 ‘차이’를 만들고 나아가 또 다른 새로움을 창조하는 데 초점을 뒀다.

행사장은 기획전, 초대국가관(독일), 공모전, 국제관, 거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은 현대를 대표하는 용도로서의 작품을 선보이고, 초대국가전은 독일 현대미술과 공예를 주제로 146명 작가의 530여점이 전시된다. 국제관은 아시아·유럽·미주 등 대표적인 해외의 공예·디자인 기관, 브랜드, 스튜디오 등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마켓은 예술·디자인적 가치가 있는 공예작품을 지역작가와 전국 공예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 및 판매의 장이다.

조직위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의 주요 지점과 온라인 판매처인 티켓링크 등을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비엔날레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옷을 입히는 ‘조각보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폐현수막 등을 바느질로 꿰매 연초제조창에 입힐 옷을 만드는 시민참여 프로젝트다.

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예술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며 행복한 일상을 꿈꿀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8회째인 올해 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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