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3일 자정까지 택시 현장 시장실 운영

입력 2013-06-02 14:49

[쿠키 사회] 서울시는 3일 박원순 시장이 택시로 이동하며 업계 관계자와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택시 현장 시장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택시 문제의 해법을 찾는 현장 시장실은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토론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신정동 가스충전소로 이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 4시에는 신월동 포창운수에서 법인택시업계 및 근로자들과 토론회를 갖는다.

박 시장은 특히 오후 7∼10시에는 시민들이 택시를 많이 타는 신촌, 종로,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에서 택시를 계속 갈아타며 시민 및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듣는 ‘택시 승차 릴레이’를 진행한다.

시는 택시 현장 시장실 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택시서비스 개선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등 현안을 정리하고, 시의회 및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