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 오늘 개장

입력 2013-06-01 10:24

[쿠키 사회] 해운대 등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이 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연 곳은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해수욕장 등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100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4일까지 10개국 44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열린다. 또한 7∼10일에는 영화를 주제로 한 모래축제가 진행된다. 대형 에어스크린을 이용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모래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전국 최초로 이안류(역파도)를 체험하는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전남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 만든 ‘갈대 파라솔’ 60개가 설치됐으며, 백사장에서는 7∼8월 모래 찜질방이 운영된다. 또 1923년 국내 첫 공설 해수욕장으로 문을 열어 올해 100주년을 맞은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7∼8월에는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특히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낙조분수 공연과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광해수욕장은 조개잡이와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마련했고, 임랑해수욕장에서는 대학가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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