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영웅” 조용필 故이종환 조문

입력 2013-05-31 18:31

‘가왕(歌王)’ 조용필(63)이 30일 폐암으로 세상을 뜬 라디오 DJ 고(故) 이종환씨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조용필은 31일 오후 8시 열린 전국투어 ‘헬로(Hello)’의 첫 공연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오후 1시30분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조문했다. 조용필은 유족을 위로한 후 취재진과 만나 “그분(이종환)은 내게 영웅”이라며 “아직도 목소리가 생생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1960년대 대중음악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