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테러경보, 평시 단계 환원

입력 2013-05-31 18:31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도발위협이 가중되던 4월 9일 격상했던 국가테러경보 수준을 지난 28일 오후 6시를 기해 평시 단계로 낮췄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국정원에서 최근 안보상황을 판단한 결과, 후방지역 적 테러 위협 징후가 감소됐다고 보고 국가테러경보를 평시 단계로 환원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국가테러경보를 평시 단계인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으며 4월 30일과 5월 10일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국정원이 발령하는 테러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군의 방호태세도 낮춰졌다. 그러나 북한이 기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위기관리조직은 즉각 소집과 대응이 가능한 대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