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풍자로 신선함 가득… ‘서신욱 일러스트레이션’전
입력 2013-05-31 17:39
‘서신욱 일러스트레이션’ 전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페이퍼가든에서 열린다.
서신욱 작가의 작품들은 팝아트 계열로 일러스트와 회화의 중간 단계 느낌을 줘 보는 이들이 쉽게 작품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들은 인물을 중심으로 작가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현대사회를 풍자하면서 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전해준다. 그는 동화 ‘셰익스피어 예술학교-오셀로’, ‘그리스 신화’(이상 파랑새출판사)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 벽화도 단독으로 작업했다.
서 작가는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목회의 꿈이 있었지만 군대에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 매력을 느껴 진로를 바꿨다.
서 작가는 “많은 사람과 공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제 그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