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저항 덜 받게 항공기 날개 설계…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입력 2013-05-30 20:42
전북대 학생 2명이 공기저항을 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항공기 날개를 설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는 이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4학년 문찬웅(23·사진 오른쪽), 김훈(23·왼쪽)팀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EDISON 전산열유체 경진대회’에서 ‘부스만형 초음속 복엽항공기 공력특성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등 전국 여러 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30여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북대팀은 차세대 초음속 순항 항공기가 비행 때 날개에 공기저항을 얼마나 받는지를 분석해 기존 항공기의 날개 형태와 비교했다. 이들은 연구를 토대로 더 낮은 저항을 받는 새로운 날개 형태를 설계해 논문을 발표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