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공계 우수 인재 잡아라”
입력 2013-05-30 18:30
LG전자 사장단이 우수 이공계 인력 유치를 위해 학생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에서 대학원생 200명을 대상으로 일일 임원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노베이션과 창의융합형 인재’를 주제로 “창조경제를 견인할 주역은 창의적 이공계 인재”라며 “공학도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3월부터 주요 임원들이 주요 대학을 다니며 일일 임원특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0회에서 올해는 50회로 만남의 기회를 늘렸다. 28일에는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이 고려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LG전자가 사장단까지 나서서 이공재 인재와 접촉을 늘리는 것은 이공재 인재 확보가 기업과 국가 모두에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기업문화는 무엇인지 설명하는 자리”라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이공계 인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자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서울대 한양대 등 주요 5개 대학에서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LG기술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