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진주초대교회 부흥의 힘 ‘아바드리더시스템’
입력 2013-05-30 17:29
경남 진주시 망경동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부흥 열기가 성장이 정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주고 있다. 1992년 3월, 작은 상가건물 2층에서 설립된 이 교회는 20년이 지나오는 동안 기도와 말씀에 모든 진액을 쏟으며 놀랍게 성장해 왔다. 특히 이경은 담임목사는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을 기도 가운데 만들었고 이를 2008년부터 보급, 열방을 섬기고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죽기까지 복종함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듯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순종함으로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만들었다. 이 목사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처음 만들 때 평신도 시절부터 실천했던 내용들을 말씀에 비추어 하나씩 정리를 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아바드리더시스템이다.
교회에 오면 누구나 쉼을 얻고 복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보고 이 목사는 늘 안타까웠다. 교회에 왔는데 쉼을 얻기는커녕 내 짐도 지고, 교회 짐도 지고 더 무겁다고 여기는 성도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답을 성경에서 찾았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우리 인생의 쓴물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인생의 쓴물이 있다. 말씀을 통해 쓴물을 달게 하는 방법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이 바로 아바드리더시스템이다. 질병의 쓴물, 직장의 쓴물, 사업장의 쓴물, 물질의 쓴물, 가정의 쓴물, 자녀의 쓴물, 남편의 쓴물, 아내의 쓴물, 교회 생활의 쓴물, 기도생활의 쓴물 등 인생의 쓴물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부교역자를, 사모를, 성도를 용사로 세우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이 목사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이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용사로 세운다고 외친다. 여기서 용사는 섬기는 자다. 섬기는 삶을 사는 용사는 리더가 된다. 용사가 교회를 섬기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고 주의 종은 힘이 있게 되며 성도는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용사가 가정을 섬기면 남편이 세워지고 아내가 힘이 있게 되며 자녀는 성공의 길로 달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축복은 쉽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길이면 간다. 산이면 넘어간다. 강이면 건너간다. 막히면 뚫고서라도 간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간다”라는 이경은 목사의 목회철학이 깃든 아바드리더시스템은 많은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심어주고 있다.
이 교육을 받으면 목회자와 성도의 고민이 말씀 안에서 해결받고, 교회 안에 원망불평이 사라지며 부부 사이가 좋아지고 자녀가 말을 잘 듣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섬기는 삶을 사는 용사는 사무엘상 26장 25절의 말씀대로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섬기다’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함으로써 성도를 용사로 세우는 것이다. 또 가정을 일으키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시스템이고,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전도, 아바드새가족반, 아바드성장반, 아바드핵심반, 아바드청지반, 아바드비전반, 아바드용사반, 아바드사역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은 목사는 2013 아바드리더 콘퍼런스를 통해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다윗의 길’을 따르는 성도를 세우기를 원한다. “이만한 장수가 없었더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 1000명에서 1500명 정도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었던 아바드리더 콘퍼런스는 다윗의 길을 따르기 위해 용사가 된 사모, 부교역자, 성도가 펼치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아바드리더 시스템 적용 사례 및 교회 성장 노하우를 공개하는 기독교 축제가 되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적용한 목사들은 이런 간증을 한다. “성도들이 변한다. 교회 재정이 풍부해진다. 교회에 원망불평이 사라진다. 설교 고민이 해결된다. 교회가 부흥된다”는 것이다. 7회 동안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하면서 이런 수많은 말을 들으면서 이 목사는 이 시스템이 진주초대교회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있게 아바드리더 시스템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아바드리더 시스템 전국순회 세미나도 인기다. 전국에 있는 1만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참석해 은혜를 입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바드리더 시스템 7기 3차 세미나가 충북 청원 진주초대교회에서 열렸다. 이후 과정은 홈페이지와 문의를 하면 된다(1644-8291, fgcdc.org).
종교부 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