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 오픈마켓 '제주 베스트 몰' 다음달 초 개장
입력 2013-05-30 15:24
[쿠키 사회]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대표적인 오픈마켓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오픈마켓 이름은 ‘제주 베스트몰’로 지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여행업계 컨소시엄의 대표 여행상품들을 한 데 모은 오픈마켓이 내달 초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도내 34개 여행업체 컨소시엄이 여행상품 판매 오픈마켓인 ‘제주 베스트몰’을 운영, 총 49개 대표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업체 컨소시엄은 상품 판매를 위해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 유명 온라인 등에 여행상품 홍보활동도 벌이고 공동이익을 추구한다. 이 컨소시엄은 일반·온라인·특화상품 개발 분야, 추진협의회로 나눠 운영된다.
첫 선을 보이는 ‘제주 베스트몰’ 여행상품은 ‘제주올레’ 등 체험 위주 상품이다. 이어 에어텔(할인 항공권에 호텔 숙박을 묶은 상품)관광,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업계 컨소시엄은 자체 브랜드로 직접 관광객을 유치해 도외 대형 여행 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 베스트몰’ 인터넷 사이트도 마련된다.
‘제주 베스트몰’에 참여한 김대훈 봑제주로투어 대표는 “여러 업체가 공동마케팅을 하게 되면 그동안 여행업체마다 과도하게 부담하던 홍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에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게 돼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여행업계는 지난 4월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 분기별·계절별 공동 특화상품 개발과 출시, 업종 간 연계상품 구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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