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범죄지도’ 제작

입력 2013-05-30 09:25

[쿠키 사회] 부산진경찰서(서장 이노구)는 범죄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다발지역 위주의 맞춤형 예방활동을 위해 지역 최초로 ‘범죄 지도’를 제작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도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및 CSS(범죄통계시스템) 등을 활용해 2010년 1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3년 4개월간의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지를 분석하고, 범죄발생위치를 ‘부산진구 도로명주소지도’에 표시해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손쉽게 관내 범죄다발지역 및 취약지역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이 지도를 활용해 범죄취약지 연계 순찰노선 지정, 기동대·방범순찰대 경력 집중 배치 등 한정된 경찰인력을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분기별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원룸·빌라 밀집지역, 오토바이 날치기 다발지역 등 범죄취약지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범죄지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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