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제훈련 교관 탄생… 이영모씨 WCO에서 인증
입력 2013-05-29 19:41
관세청 최초로 심사분야 국제훈련 교관이 탄생했다. 관세청은 서울본부세관의 이영모(사진) 관세행정관이 심사 분야에서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증한 국제훈련 교관에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정관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5일 동안 일본에서 열린 ‘WCO 사후심사 분야 인증교관 워크숍’에서 1차 서류심사, 각국 전문가와 겨루는 현장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어 WC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한 ‘이전가격 국제워크숍’에서 관련 세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제 훈련 전문 교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행정관은 앞으로 3년 동안 WCO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능력 배양 훈련 프로그램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원산지, 정보화 등 분야의 전문 교관 및 전문가를 양성해 국제기구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