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자원개발협회 출범
입력 2013-05-29 17:55
한국가정자원개발협회(한가협)가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또 산하 기관인 한국가족생태학회와 한국임종영성학회도 이날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협회는 가족의 문제를 한층 더 넓고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회장은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선임됐다. 송 회장은 기독교 가치관의 토대 위에 가정 회복을 기치로 21세기 가정사역의 새로운 방향성을 ‘융합, 통합, 전인’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송 회장은 “의학, 예술, 심리학, 교육학 등 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가정사역의 학문적 외연을 확장하고 지식 전달식 인지교육을 통한 불균형을 넘어서서 정서와 행동까지 통합하는 균형잡힌 가정사역, 몸 마음 영혼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전인적인 가정사역으로 지경을 넓히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가족생태학회 초대 회장으로는 한국 사이버대 총장을 역임한 김수지 박사가, 부회장에는 행복발전소 평생교육원장 김향숙 박사가 맡았다. 한가협은 웰다잉(well-dying)과 같은 새로운 이슈에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일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