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건강한 몸 만들기 비법은… ‘KBS 파노라마’
입력 2013-05-29 17:25
KBS 파노라마(KBS1·30일 밤 10시)
육상 선수 출신으로 30대 초반 여성인 이현경씨는 10대 때부터 굵은 허벅지가 불만이었다. 이씨는 고민 끝에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3년이 흐른 뒤 그는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 이번엔 복부에 찐 살이 불만스러웠다.
살에 대한 이러한 고민은 비단 이씨에게만 국한돼 있진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방흡입 수술 건수가 많은 국가 중 하나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지방을 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은 현재의 체중을 정확히 기억한다. 이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수술을 받으면 몸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몸을 가꿔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이 전하는 아름다우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20대 남성 못지않은 몸매를 자랑하는 이영정(72)씨가 대표적이다. 그는 300㎏에 달하는 역기도 번쩍 들어올리는 ‘슈퍼노인’이다. 54세 때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몸을 가꿔왔다.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봤다. 그가 소개하는 바람직한 운동 방법을 들어보자.
제작진은 이 밖에 평균 체형의 20대와 40대 남성 총 8명을 선발, ‘아름답고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프로젝트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운동 트레이너, 수영선수 박태환의 식단을 책임졌던 영양학자 등 전문가들의 관리 하에 진행된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 참가자들 피부와 건강 상태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