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1명 추가

입력 2013-05-29 15:09

[쿠키 사회] 강원도에서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도는 29일 영동지역에 거주하는 82세 남성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의심증세를 보여 강릉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텃밭에서 일하던 중 벌레 등에 옆구리를 물렸으며 발열과 함께 혈소판,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는 등 SFTS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현재 도내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는 모두 5명으로 2명은 증세가 호전, 퇴원했다. 나머지 3명은 강원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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