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포럼' 29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 리조트에서 개막
입력 2013-05-29 14:33
[쿠키 사회] 아시아의 현안과 위기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협력체 구상 등을 폭넓게 논의할 ‘제8회 제주포럼’이 29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제주포럼은 2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2개 세션이 진행되며, 국내외 전·현직 정상, 기업인, 전문가,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부터 연례포럼으로 전환된 이후 명실상부한 ‘국제종합포럼’으로 면모를 갖췄다.
세션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협력체,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한·중·일 교류협력 증진 등을 비롯해 국가 미래전략과 제주, 제주의 신재생 에너지 전략, 제주물세계포럼 등 다양한 아젠다를 다룬다.
특별세션으로는 전설의 투자자 짐 로저스의 ‘위기이후, 세계경제와 성공투자법’,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M) 회장 프레다 미리클리스의 ‘양성평등을 통한 경제적 잠재력 달성하기’ 등이 마련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아피시트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승수 전 총리를 비롯해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 국내외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사전등록마감 결과 외국 47개국·382명, 내국인 2582명 등 총 2964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사전 등록자 2687명을 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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