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장난감 수리·대여 ‘키즈뱅크’ 운영 外
입력 2013-05-28 22:44
장난감 수리·대여 ‘키즈뱅크’ 운영
장난감을 기증받아 정비한 후 필요한 시민에게 대여하거나 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해 주는 ‘서울시 키즈뱅크’가 29일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역사 안 녹색장난감도서관에서 문을 연다. 장난감을 기부하면 제품 가격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 포인트는 녹색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양육프로그램 수강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가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키즈뱅크는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seoultoy.or.kr) 키즈뱅크 코너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용두 3구역 재개발구역 해제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사업 추진주체가 없어 답보상태였던 용두제3 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구역지정 해제 요건이 충족됐다고 28일 밝혔다.
토지 등 소유자 328명 중 54%인 177명이 투표했고, 투표자 중 111명(33.8%)이 재개발에 반대했다. 전체 소유자 중 30% 이상이 반대하면 재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구는 개표 결과를 공고하는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대상 ‘찾아가는 행복교실’
서울시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체험형 패키지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을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에게 경제·재테크 교육, 생활 속 범죄예방 및 위기대처요령 교육, 국적취득 절차나 임금체불 시 대처방법 등 생활에 필요한 법률교육 및 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총 48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거주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대공원서 ‘숲 유치원’ 운영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숲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 각 2시간씩 진행된다. 공단은 7∼9월 예약신청을 다음 달 3일 오전 11시부터 접수한다. 희망자는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