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류건조기, 美 평가 1위

입력 2013-05-28 19:26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사진)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의 전기·가스식 의류건조기(모델명 DV50F9A8EVP, DV50F9A8GVP)가 건조성능, 용량, 소음 측면에서 완벽(excellent)하고 사용편의성은 우수(very good)하다며 100점 만점에 83점을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쟁업체 다른 제품들은 70점대에 머물렀지만 삼성전자 제품만 유일하게 80점을 넘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7.4큐빅피트(약 17∼19㎏ 용량)의 대용량 제품으로 건조 중 소량의 스팀을 분사해 정전기를 줄이고 냄새와 옷감 주름을 동시에 잡아주는 기능을 갖췄다.

의류건조기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사용하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상당히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올해 전 세계 건조기 시장 규모는 77억46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북미 지역 시장이 38억8200만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