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명품 코스모스 꽃길’ 조성
입력 2013-05-27 21:33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이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한 농촌체험마을로 탈바꿈한다.
횡성군 공근면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공근면 국도와 지방도 등 5개 도로변에 41㎞의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땅을 활용, 2㏊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꽃동산 9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꽃길과 꽃밭 등지에는 빨간색과 분홍색, 흰색 등 각양각색의 코스모스 200만 그루가 심겨진다. 또한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근면 국도 6호선 신촌리IC 인근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디딜방아 등을 갖춘 코스모스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산물직거래 판매장, 농경문화 체험장도 설치할 방침이다.
공근면 관계자는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