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역학학회는… ‘제4의 항암요법’ 광역학 치료법 발전에 총력

입력 2013-05-27 20:14

광역학 진단 및 치료기술(Photodynamic Diagnosis and Therapy)은 광감각제와 레이저를 이용해 암을 진단 및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대한광역학학회는 이 같은 기술에 대한 연구와 지식 향상을 위해 국내외의 광역학 치료 및 진단에 대한 임상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기초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모여 2001년 8월 창립했다.

학회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광역학 진단 및 치료 기술은 CT나 MRI가 진단할 수 없는 미세 부위를 형광 spectroscopy를 이용해 진단하는 의학기술이다. 기존의 항암제나 방사선 수술 등의 방법이 아닌 비침습적이고 독성이 없는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이다.

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치료에 있어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재가 아닌 광감각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기술이며, 기존의 침습적인 동맥경화 및 혈관질환 치료법과는 달리 비침습적으로 병변 부위를 진단 치료한다.

한세준 회장은 “광역학 치료법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고 국가적으로는 기반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 학회는 기반기술의 융합으로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의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의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고식적인 방사선 수술 항암요법 외에 제4의 치료법인 광선을 이용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증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