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유럽 광역학 선도국가들 대거 참여
입력 2013-05-27 20:08
28일부터 나흘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광역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광역학 분야를 선도하는 각 국가들의 최근 임상치료 사례와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또 광역학 임상치료 현황과 사례는 물론 광역학에 적용되는 광감각제(약물)와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첨단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광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 메디컬스쿨 타야바 하산 교수가 ‘PDT에 기반한 분자표적 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고, 29일에는 일본 도쿄의과대학 하루부미 가토 교수가 ‘광역학 치료(PDT)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주제는 ‘광역학 치료를 위한 새로운 광감각제 개발’이다. 이 주제를 놓고 스위스 로잔대학의 휴버트 반데버그 교수와 미국 로스웰파크 암대학 라빈드라 판데이 박사가 발표한다.
또 광역학 치료 시 사용되는 ‘레이저’와 관련해서는 독일 ILM 연구소의 안젤리카 뤽 박사가 ‘광역학 치료에서의 분광학과 이미징’을,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브라이언 윌슨 교수가 ‘광학과 나노기술, 광역학에서의 발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광역학 치료의 임상응용과 관련해서는 하루부미 가토 교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패트릭 로스 교수, 러시아연방정부 영상의학연구센터 미하일 카프랄란 교수, 영국 런던대학 스티브 브라운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석하고, ‘고식적인 암치료와의 병합 치료 전략’ 주제 발표에는 타야바 하산 교수, 일본 후쿠이대학의 노리오 미요시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최근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국 연구자들이 대거 참가해 ‘중국에서의 광역학 치료’ 현황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광역학 치료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내의 해외 우수기관 유치 사업 중 광역학 치료와 관련이 있는 가톨릭의과대학 서태석 교수와 최명규 교수, 단국대학교 정필상 교수 등이 다양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