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뉴욕콘서트 성황… 6만 달러 기부금도 전달
입력 2013-05-27 19:41
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에서 성공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고 소속사인 공연세상이 27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미러클 투어(Miracle Tour) 2013’ 공연에서 관객 3000명이 모인 가운데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아리랑’과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도 노래해 박수를 받았다.
김장훈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그는 세계 최대 유방암 재단인 ‘수전 G 코멘(Susan G Kommen)’에 2만 달러, 뉴욕대(NYU) 총학생회에 3만 달러, 패션전문학교인 FIT 학생회에 1만 달러 등 총 6만 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도 ‘수전 G 코멘’에 5만 달러, UCLA 국악과 살리기 등을 위해 5만 달러 등 모두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김장훈의 미국 공연 프로모터사인 자이언라이브는 “로스앤젤레스 공연 이후 캐나다 브라질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공연은 대관 사정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