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 논란 이순신대교 등 여수산단 진입로 전남도·여수·광양시 공동 관리키로
입력 2013-05-27 19:24
관리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이순신대교 등 여수산단 진입도로에 대해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가 공동으로 관리키로 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여수·광양시 관계자 등 20여명은 지난 23일 이순신대교 등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주요 시설물 등의 관리방안에 대한 ‘유지관리 TF팀’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로 청소와 가로등 점멸은 이순신대교가 걸쳐있는 여수와 광양시가 행정구역별로 담당하기로 했다.
과적 단속은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양 시가 협조해 합동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과속 단속은 전남지방경찰청, 여수·광양경찰서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하기로 했다. 지역 축제행사 등 특별한 기간에는 도와 여수·광양시가 협의해 경관조명 등을 연출키로 협의했다.
그러나 초기 5년간 매년 12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지관리비용 분담 방안에 대해서는 산출 근거 등을 재검토한 뒤 빠른 시일 안에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유지관리 TF팀 구성은 도와 도 도로관리사업소, 여수·광양시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돼 유지관리사무실이 준공되는 오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매월 1차례 합동회의를 갖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