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日 최초 NFC 쿠폰서비스 제공
입력 2013-05-27 18:57
SK플래닛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일본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일본 2,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 소프트뱅크와 함께 도쿄 신오쿠보 한류 거리에 NFC존을 열고 100여곳의 상점에서 일본 최초로 NFC 쿠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고객들은 KDDI와 소프트뱅크를 통해 ‘신오쿠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신오쿠보 지역 100여곳의 상점에서 발행한 다양한 할인, 무료 쿠폰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모든 쿠폰은 각 상점에 비치되어 있는 NFC 인식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는 것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으로 여행하는 국내 관광객들도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한국어로 제공되는 ‘신오쿠보’ 앱을 내려받으면 일본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SK텔레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SK플래닛은 NFC 오픈플랫폼 ‘스마트터치’를 기반으로 NFC 태그(Tag) 솔루션 및 NFC쿠폰 발행서버 관리 등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NFC쿠폰의 발행과 사용, 정산 등은 물론 SK플래닛이 제공하는 NFC 태그 트래픽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의 동선을 파악해 인기상점 및 관광코스 안내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