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4호 '기장선' 건설 가시화
입력 2013-05-27 17:09
[쿠키 사회]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을 기장읍까지 연결하는 ‘기장선’(6.6㎞) 건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기장선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장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2015년 착공될 전망이다.
기장선은 당초 2009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들어갔다가 경제성 부족과 예산문제로 보류됐다.
그러나 기장군이 지난해 4월 1억원을 들여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예비타당성 기초조사를 의뢰하고 건설비의 최대 20%를 분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경제성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기장선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당시 국토해양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기장선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의 투자심사를 통과, 기획재정부로 넘겨졌다.
이에 오 군수는 기장군에 정관신도시, 산업단지, 동부산관광단지 조성과 관광 인프라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복선 전철화하는 동해남부선에 환승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집요하게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