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역학 치료의 이해’ 발간
입력 2013-05-27 17:06
동성제약은 암 치료 분야의 촉망 받는 기술인 ‘광역학 치료의 이해’(사진)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러시아 암 연구 센터 Irina Zh. Shubina 박사의 문헌을 토대로 광역치료의 원리와 역사를 담고 있다.
제2부는 광역치료의 직접적인 세포독성효과와 면역학적 효과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다. 제3부는 암 유형과 광감각제의 임상 결과를 보여준다. 흉부, 위장관, 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두경부, 신경외과, 안과학, 비뇨기계, 치과 등의 생생한 임상 결과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광역학 치료는 병변을 일으키는 세포 조직에 광과민물질을 투여한 뒤 적절한 파장의 빛을 쬐어 그 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서,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요법과 완전히 다른 과정이기 때문에 단독 치료 또는 기존 치료법과의 병용 모두에서 명백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방사선 치료와 달리 반복적인 주입과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 조직에 해를 입히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대안 치료법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또 새로운 광감각제인 주사(Photolon, Fotolon)는 기존 광감각제와 달리 약물 주입 후 빛 조사까지의 시간이 짧고, 치료 후 유발될 수 있는 피부 광과민성도 현저히 줄어드는 등 광범위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율성이 한결같이 입증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책을 내게 된 동기에 대해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2차적인 고통이 큰 항암치료보다는 광역학 치료가 미래의 치료 대안으로서 발전할 것이며 특히 정상세포를 보호하면서 암세포의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광역학 치료 특성이 장기적으로 보전적 치료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쿠키뉴스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