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질식 위험' 프레온 가스 유출사고…울산 후성공장서 30㎏
입력 2013-05-27 16:56
[쿠키 사회] 울산 남구 매암동에 있는 유독물 취급업체 ㈜후성에서 냉장고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5분부터 10분간 프레온가스 중 22성분 30㎏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불산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프레온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염소와 불소를 포함한 유기화합물인 프레온가스는 냉매, 발포제, 분사제, 세정제 등으로 산업계에 폭넓게 사용되며 대량누출 때 질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울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와 울산시는 유출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후성은 연간 9000t의 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장 내에 불산 공정시설은 지난 13일부터 보수관계로 정지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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