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통일운동 전개한 北 추종 조직원 3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13-05-27 16:27
[쿠키 사회]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박성근)와 국가정보원 및 인천지방경찰청은 27일 종북 통일운동을 전개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로 일명 왕재산 전위조직 ‘통일아침’ 사무처장 A씨를 비롯한 조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북(北)의 주장에 동조하는 각종 반미집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북한 원전(北韓 原典) 등을 소지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통일아침’은 이적단체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 및 지하 노동운동조직 ‘자주평화통일노동자회의’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1월 26일 창립됐다.
이들은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운영위원회와 대표(2012년 1월 서울중앙지검 구속기소) 및 운영위원, 운영기구인 사무국 등으로 조직화하는 등 ‘왕재산’ 전위조직으로 북(北)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적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와 연계 활동을 하면서 조직원들에게 주체사상과 사회주의혁명이론을 교양하고, 인천지역에서 반미·친북의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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