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부터 시민 체험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입력 2013-05-27 11:0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광장 등에서 ‘제2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30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현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모종과 유기질비료를 나눠주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 박람회 기간 서울광장에서는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보관, 텃밭관, 가든관 등 7개 콘셉트의 ‘도시농업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시는 광장 복판에 가로 7m, 세로 10m 크기의 모내기 생태체험관을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모내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키우기 쉬운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선착순 2000명에게 무료로 나줘준다.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 흙살림연구소, 에코21 등 10개 시민단체는 쌈채소 화분 만들기, 토종교육, 병충해 예방 및 방제 체험 등 행사를 준비했다.

6월 2일 오전 11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노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과 이를 이용해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장터 ‘마르쉐@서울광장’도 열린다. 이밖에 도봉구(친환경영농체험장), 마포구(파절이옥상텃밭), 용산구(노들텃밭), 중구(서울시 서소문청사 양봉장), 강동구(공동체텃밭), 금천구(한내텃밭)에서도 도시농업체험 및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agro-city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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