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센터 개관 1년… 관광객 63만명 방문

입력 2013-05-26 19:29

충북 단양군의 관광 랜드마크인 다누리센터가 개관 1년 만에 63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다누리센터를 이용한 관광객이 63만3339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갖췄다.

시설별 이용객은 아쿠아리움 32만9205명, 도서관 17만6795명, 시외버스터미널 12만7339명이다. 유료시설인 아쿠아리움의 입장수익은 15억649만원에 달했다.

군은 개관 1년 만에 63만명의 이용객을 유치한 것은 차별화된 홍보마케팅과 관광·숙박업체와의 협약, 이용객의 기호에 맞는 전시·운영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쿠아리움에는 남한강 귀족 물고기 ‘황쏘가리,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큰 물고기 ‘피라루쿠’ 등 총 95개의 수조에 국내외 민물고기 150종 1만7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건물 3층 높이(8m)의 아치형으로 제작된 메인 수조에서는 철갑상어, 쏘가리, 은어 등 3000여 마리의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관람할 수 있다.

낚시박물관에는 국내 유일의 낚싯배인 거룻배를 비롯해 500여점의 다양한 낚시도구가 전시돼 있다. 이곳에선 가상 낚시체험도 즐길 수 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