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문 연다
입력 2013-05-26 19:20
국가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인권의학연구소는 ‘세계 고문희생자의 날’인 다음 달 26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성가소비녀회 성재덕관에서 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과거 독재정권에서 고문을 당한 피해자와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외상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가폭력 피해와 피해자 치유에 관한 연구조사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고문의 부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기금이 종자돈이 됐고, 정부·기업의 후원 없이 일반 시민의 기부로 모아진 6억여원으로 조성됐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