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업·취업 지원 분야 ‘독보적 성과’

입력 2013-05-26 19:19

전북대가 학생 창업 지원과 기업체에 대한 창업 보육 분야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와 함께 단연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중소기업청 주관의 ‘BI(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사업’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8600만원을 지원받아 전주시 팔복동 ‘희망전북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리더십이나 세일즈, 마케팅, 경영관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전문가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이 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사업단)은 이달 초 ‘LINC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55억원의 국가지원금을 확보했다.

LINC사업단은 학생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참여 학생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단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어 교육과 자격증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는 더불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BI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S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창업 맞춤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11억원의 사업비로 15명의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이 지원·운영하는 학생 창업동아리 2개 팀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각각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대 한 관계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각종 창업 지원사업이 인기와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학생은 물론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