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대신 호수비

입력 2013-05-26 18:49

3할 타율이 무너진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침묵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88(174타수51안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수비력은 빈틈이 없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에 추신수는 전력으로 쫓다가 우익수 제이 브루스와 충돌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공을 잘 낚아채 2루로 송구하며 1루 주자 네이트 슈어홀츠의 발을 1루에 묶어뒀다. 5회초에는 시즌 2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컵스에 5대 2 승리를 거뒀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