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티머니 후불결제 서비스 확대
입력 2013-05-26 19:01
현재 신한카드만 이용 가능한 모바일 티머니 후불결제 서비스가 다른 카드로도 확대된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 티머니 후불결제 서비스를 신한카드뿐 아니라 다른 카드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SK텔레콤만 이용 가능했던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는 다른 이동통신사에도 확대 적용된다.
모바일 티머니는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 기능을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하면 곧바로 수도권 전 지역에서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선불로 충전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월 한국스마트카드가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티머니로 사용한 금액만큼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선불만 가능했던 모바일 티머니가 후불결제도 가능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 티머니 교통카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후불형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도 6만명 이상이 쓰고 있다.
서울시 윤준병 교통본부장은 “후불형 모바일 티머니로 시민들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