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뮤지컬 ‘방귀뀌는 며느리’ 6월부터 앙코르 공연
입력 2013-05-26 17:34
소외 이웃을 위해 해마다 자선공연을 펼치는 초콜릿상자(대표 신혜원)가 가족 뮤지컬 ‘방귀뀌는 며느리’(포스터)를 무대에 올린다.
출연진은 넘치는 재능으로 이웃 사랑을 펼치는 성우들이다. ‘쿵푸팬더’ 김승태(KBS), ‘명탐정 코난’ ‘날아라 호빵맨’ 김선혜(투니버스), ‘헬로키티와 친구들’ 안현서(대교방송), ‘허클베리핀의 모험’ 박선영(MBC), ‘도라에몽’ 이장우(대교방송), ‘뿡뿡이’ ‘딩동댕 유치원’ 전해리(교육방송)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 중 대부분이 크리스천이다.
구전 동화를 각색한 ‘방귀뀌는 며느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이다. 누구나 한 가지씩 잘하는 게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다.
총 60분 동안 성우들이 노래와 춤을 공연하는 가운데 스크린 속 움직이는 영상이 더해지면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성우 김승태는 출연을 하면서 연출도 맡았다. 초콜릿상자는 방송인들이 주축이 되어 2007년 출범했으며 그간 이번 뮤지컬 외 로맨틱 코미디 연극 ‘향단이 날다’, 가족 연극 ‘당신이 그립습니다’를 선보였다.
신혜원 대표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호응이 좋아 앙코르 공연을 펼치게 됐다”며 “더 많은 나눔을 위해 기업의 단체 관람과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콜릿상자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및 선교에 사용한다. ‘방귀뀌는 며느리’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 9일 오후 2시와 5시 충남 태안 문화예술회관, 22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석남초등학교,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엘림홀에서 각각 열린다(02-332-5038).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