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동 상수도관 파열 일대 침수

입력 2013-05-26 17:02

[쿠키 사회] 대전시 동구 삼성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가 침수됐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30분 대전시 동구 삼성동 도로공사 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이 인근 도로로 넘치면서 주택과 상가 10여채가 침수됐다.

흘러나온 수돗물은 인쇄업체가 밀집한 인근 정동지역까지 흘러 들어가 인쇄업체 수십곳이 피해를 봤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수돗물이 흘러나오면서 인근 도로 교통이 통제되는가 하면, 200여 가구에 한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전~오송 간 간선급행버스 공사 도중 굴착기가 상수도관을 충격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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