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 전 복지부 장관

입력 2013-05-25 00:17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복지부 제청을 받아 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낙점했다. 이사장직에는 최 전 장관 등 10여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최 이사장은 김영삼정부 말기인 1997년 8월~98년 3월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메릴랜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 대표적 시장경제주의 학자로 평가받는 그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고, 위스콘신대 동문이기도 하다. 최 이사장은 “제가 가진 전문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마지막 봉사한다는 자세로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27일 취임식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