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경제5단체 ‘창조경제 민관협의체’ 만든다
입력 2013-05-24 19:15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창조경제 민관협의체’를 만든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24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관의 실질적 소통·협력 체계로서 창조경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창조경제 민관협의체는 미래부 장관과 경제5단체장으로 구성된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와 협의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실무협의회(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 및 경제단체 임원)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무협의회에는 미래부 장관이 지정하는 1인과 경제5단체장이 지정하는 1인이 공동간사를 맡는다.
협의회는 원칙적으로 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되 필요시 수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민관 공동협력 과제 발굴 및 추진과 창조경제문화 확산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정부의 창조경제 관련 정책 수립 시 경제단체의 의견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경제단체를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법·제도 개선사항을 제언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 마련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