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중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

입력 2013-05-24 18:35

허벅지를 다쳐 재활에 나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8일과 12일에 각각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와 치르는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7승3무1패(승점 24)로 1경기를 덜 치른 에콰도르(6승2무2패·승점 20)와 콜롬비아(6승1무3패·승점 19)를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일 햄스트링을 다친 메시는 정규리그 2경기에 나오면서 부상을 털어낸 듯했지만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 경기를 포기했다. 메시는 최소 2∼3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사실상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끄는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월드컵 예선의 중요성을 고려해 과감하게 메시를 발탁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