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재산공개] 靑 참모·국무위원 평균 17억∼18억원

입력 2013-05-24 18:19 수정 2013-05-24 18:20


朴 대통령 25억5800만원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1년 전에 비해 1억19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박 대통령의 등록 재산은 25억5861만원이다. 지난 2월 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개한 박 대통령의 재산 신고액 24억3903만원보다 1억1958만원 증가한 액수다. 당시 재산은 박 대통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사직서가 처리된 2012년 12월 10일 기준이다.

또 올해 박 대통령의 재산은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3월 공개된 재산(2011년 12월 31일 기준) 21억8104만원과 비교하면 3억8000만원가량 불어났다. 박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자택과 국산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베라크루즈), 그리고 예금 등을 재산목록으로 신고했다.

증가 내역을 보면 삼성동 자택 가액이 21억70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1억3000만원 불어났고 예금도 2억1252만원에서 2억3867만원으로 2615만원 늘었다. 반대로 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까지 타고 다니던 2008년식 에쿠스 승용차는 당선 이후 매도해 재산 감소분으로 잡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