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상비의약품 시민지킴이' 가동

입력 2013-05-24 11:06

[쿠키 사회] 서울시는 편의점 내 의약품이 안전하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시민이 관리·점검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시민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약학대학생을 포함해 보건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있는 25개 자치구 지역주민 37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거주지역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안전상비의약품 가격표시, 판매 시 주의사항, 진열 저장 시 준수사항, 소비자 알림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5품목, 감기약 2품목, 소화제 4품목, 파스류 2품목 등 13개다. 이중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 100㎖는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12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시는 또한 의약품 정보사이트 ‘안전상비의약품’(health.seoul.go.kr/archives/19088)을 개설해 약물정보와 판매업소 현황 및 부작용 신고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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