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에 장기전세 포함 436가구 건립
입력 2013-05-23 22:08
서울 암사동에 장기전세주택 140가구 등 아파트 436가구가 들어선다(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자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만3154㎡ 규모인 이 지역에는 장기전세주택 140가구와 일반분양 296가구 등 총 4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으로 올림픽로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암사 지구단위계획구역, 천호뉴타운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계획안은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단지로 설계토록 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노인시설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토록 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한 최근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성북구 삼선동1가 300번지 장수마을 지구단위계획(주거환경관리사업)안을 통과시켰다.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 개선, 마을박물관 조성, 노후주택 정비지원 등 마을 재생사업이 포함됐다. 8월 착공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