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 각광

입력 2013-05-23 21:50

대전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체험장 개장 후 지난 1∼17일 이용객에 대한 분석결과 전년 동기 5506명보다 23.1% 증가한 678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98명이었다.

이는 최근 수상레포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인근 한밭수목원과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수상공원 등 휴양문화시설 등과 연계하는 이용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평일 유치원 및 초·중학교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는 것도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다.

시는 여름철에 대비해 주 1회 수질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매일 하천환경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체험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갑천수상스포츠체험교실 홈페이지(watersports.or.kr)를 개설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영우 시 체육지원과장은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수상레저장소로 급부상하는 만큼 시민에게 사랑받고 즐겨 찾는 전국 최고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