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울주 천전리각석에 24시간 경보장치 外

입력 2013-05-23 21:13

울주 천전리각석에 24시간 경보장치

울산 울주군은 오는 8월까지 세계적인 암각화 유물인 두동면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감시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천전리각석 2m 앞에 24시간 경보장치인 자동감지기를 설치해 각석을 만지거나 접촉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이나 물체가 있으면 비상경보음이 울리도록 한다. 천전리각석 인근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에는 낡은 CCTV를 철거하고 첨단기기 3대를 새로 설치하고 밤에도 투시할 수 있는 적외선 CCTV 5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경찰 ‘반딧불 순찰’ 도심 전역 확대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은 순찰차량이 갈 수 없는 곳을 경찰관이 걸어서 살펴보는 ‘반딧불 순찰’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딧불 순찰은 산복도로와 좁은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이지만 도로여건 탓에 순찰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곳을 경찰관이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순찰 방법이다. 지난해 부산 서부경찰서에서 처음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대화로 주민 치안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둔 덕에 이 제도는 경찰청의 체감치안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구 북성로에 ‘공구박물관’ 문 열어

대구 공구박물관이 23일 문을 열었다.

공구박물관은 대구 명소 공구골목이 위치한 북성로에 1층 45㎡, 2층 31㎡ 규모로 들어섰다. 박물관 건물은 1930년대 미곡 창고로 쓰였던 근대건축물을 그대로 재현했다.

1층은 공구골목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재현한 ‘공구상의 방’과 공작·DIY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나무자루 드라이버를 비롯해 렌치, 몽키, 커터 등 공구류 10여종 50여점과 중구가 기증받은 1000여점의 공구를 순환 전시한다. 2층은 다다미방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중구는 개관을 기념해 ‘전쟁과 북성로’를 주제로 6·25전쟁 당시 배치된 미군 탱크 모형과 북성로 공구골목을 있게 한 전시물자를 상설 전시한다.

한동대 졸업생 22명 美 변호사시험 합격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는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22명이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주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도입해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7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221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변호사 각 1명, 인도 변호사 2명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