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사장에 이성락… 신한금융 임원 인사

입력 2013-05-23 18:59 수정 2013-05-23 22:51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이사회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생명 사장에 이성락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선임하는 등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사장은 은행 리테일·리스크 부문 임원과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거치면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은 상임이사 부회장으로 경영자문을 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 성과가 높고 조직 내 평판이 좋은 임원이 대거 중용됐다.

신한카드 부사장에는 위성호 신한은행 WM그룹장(부행장)이 임명됐다. 위 부사장은 이재우 현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8월까지 부사장으로 일한 뒤 사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신한아이타스 새 사장에는 지주사의 최범수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은 오세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맡는다. 지금까지 대표를 맡았던 김형진 사장은 지주사 부사장으로 이동한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