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실종아동 1만8000명… 2%는 끝내 못찾아

입력 2013-05-23 18:08

지난해 실종아동이 1만8000명에 이르고 이 중 약 2%(365명)는 끝내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복지부가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아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실종아동 수는 1만8259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아동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오다 2011년 1만889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에는 다소 감소했다.

대부분은 보호자를 찾았지만 매년 2% 안팎은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아동 대상을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치매환자도 실종아동에 포함하는 내용의 실종아동지원법이 이달 말 공포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실종자 수는 크게 늘 전망이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