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아벨종합건축사사무소, 교우-지역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 창출
입력 2013-05-23 18:09
㈜아벨종합건축사사무소
㈜아벨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교회건축 설계 전문회사다. 건축 마스터 플랜, 실시 설계, 개발된 자체 디테일 등 수많은 교회 건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콘셉트와 디자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모던하면서도 실용적 설계로 친환경 건축을 하는 회사다.
사무소의 강점은 기능적 특성을 반영한 공간과 교회의 장소에 맞는 상징성, 시대와 환경에 조화되는 건축적 효율성, 지역주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열린 공간 창출, 모든 이가 마음의 안식을 얻어 갈 수 있는 편안한 교회의 이미지 창출에 있다.
사무소가 제안하는 교회건축 원칙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요구사항 청취하고 주차장 개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독서실과 카페 등 휴게 공간을 극대화 하고 유치원, 노인교실, 무료 주차장에 대한 지역의 필요를 최대한 수용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집과 카페 등은 교회 내부보단 외부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게 원칙이다. 담장과 경비실은 시설 이용자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런 원리에 따라 최근 포항장성비전센터(사진)를 디자인했다. 지역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비전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외부에 조경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기존 장성교회의 유선형 곡선을 비전센터에 접목해 교회와 하나됨을 디자인으로 표현, 건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양민수 대표는 “교우들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예배와 찬양, 선교와 봉사, 커뮤니키 공간이 서로 연합할 수 있는 교회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화려한 건축이 아닌 현대적인 건축으로 한국교회 앞에 겸손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 서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소는 그동안 예수향교회 새바람교회 합정감리교회 수림교회 참기쁨교회 마전교회 주사랑교회 등의 건축설계를 맡았으며, ‘2011 국민교회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032-562-2800,abel.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