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다비항공, 국내외 성지순례 전문 투어로 인기몰이
입력 2013-05-23 18:08
다비드투어
다비항공이 국내외 기독교 성지순례만을 전문으로 한 ‘다비드투어’를 브랜드로 새롭게 내세워 본격적인 기독교 성지투어에 나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스라엘 중심의 성지순례를 집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유럽의 종교개혁지 탐방프로그램과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성지순례, 국내 제주도와 증도 성지순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비항공 이윤 대표는 “성지에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과 신앙을 피부로 느끼고 도전을 받는 순례객들을 뵐 때 보람이 크다”며 “교회 단위로 성도 30여명이 모여 프로그램을 짤 때 가장 이상적인 성지순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비항공은 성지순례에 가장 중요한 가이드 선정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그래서 최소 7년 이상 경력자로 성경지식이 해박하고 현지 생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다비항공 성지순례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성도들이 성지순례비용에 따른 목돈을 마련하기 힘든 점에 착안, 신용카드 무이자 결재방식을 만든 것이다. 여기에다 호텔비가 비싼 사해에서의 숙박과 순례객 중심의 일정배려 등이 매년 30% 이상 신청자를 늘게 했다. 올해도 11개월 무이자 카드사용이 된다.
원래 2002년 설립된 일본 전문여행사였기에 일본 성지순례 프로그램도 어느 곳보다 잘 만들어 경쟁력이 있다는 다비항공은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히라도 등에 전래된 기독교 유적은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적 도전과 관심을 갖게한다고 설명한다.
국내 성지순례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제주도 애월읍과 한림 사이 14.2㎞를 걷는 ‘순종의 길’ 순례는 이기풍목사기념관과 제주도에 복음이 처음으로 전해진 곳을 찾아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레길 이상의 풍광과 함께 조용히 묵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남 신안군 증도 문준경전도사기념관 탐방 프로그램도 인기다(02-73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