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속인 고속도로 휴게소 적발
입력 2013-05-23 17:33
[쿠키 사회] 소고기 등의 원산지를 속여 음식을 만들어 버젓이 판매해 온 고속도로 휴게소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돌솥비빔밥 등에 들어가는 소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속인 고속도로휴게소 3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휴게소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호주산 소고기 370㎏을 국내산 육우로 둔갑시켜 비빔밥 등의 음식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휴게소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미국산 소고기 2240㎏을 뉴질랜드산으로 속여 728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C휴게소도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에 들어가는 중국산 배추김치 470㎏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오다가 경찰 등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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